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 농사철이 돌아왔네요. 무더운 여름 동안 잡초와의 씨름으로 텃밭 관리에 힘 쏟으셨죠? 이제 땀 흘린 결실을 거두고, 본격적인 김장 준비를 위해 밭에 새로운 작물을 심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바로 김장의 주인공, 배추를 심을 시기가 다가온 거죠!
🥬가을 배추 농사, 언제 시작해야 할까?
배추 모종 심는 최적의 시기
지역별로 다른 심는 시기
가을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시기에 심는 건 아니랍니다. 지역별 기온 차이를 고려해서 심어야 튼튼한 배추로 자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서늘한 고랭지 지역은 8월 중순부터, 남부 지방은 9월 초~중순, 그리고 중부 지방은 8월 말~9월 초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이상 기온 현상이 잦으니, 날씨를 참고해서 심는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겠죠?
늦은 정식은 금물!
혹시 '날씨가 아직 더운데 좀 더 기다렸다 심을까?' 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낮 기온이 선선해지기를 기다리다 늦게 심으면, 배추가 속이 꽉 차기도 전에 추위에 얼어버릴 수 있어요. 제때 심어서 찬바람 불기 전에 맛있게 속을 채워야 겨울 김장 걱정을 덜 수 있답니다.
튼튼한 배추 모종 고르는 노하우
모종 상태 꼼꼼히 확인하기
건강하고 튼튼한 모종을 선택하는 것이 풍성한 배추 수확의 비결입니다.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만 기억하면 좋은 모종을 고르는 어렵지 않아요.
먼저, 본잎이 4~6장 정도 나온 모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잎이 너무 많으면 오래된 모종일 가능성이 높고, 뿌리 활착이 잘 안될 수도 있어요. 잎의 색깔도 중요한데, 진한 녹색을 띠고 벌레 먹은 흔적 없이 탄탄한 잎을 가진 모종을 선택하세요. 또한, 잎이 지나치게 크지 않은 것이 좋답니다. 너무 큰 잎은 햇볕에 쉽게 타버릴 수 있거든요.
직접 키우는 경우, 파종 시기는?
모종을 직접 길러서 심으려면 7월 중순쯤에는 씨앗을 뿌려야 해요. 지금부터 육묘를 시작하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으니, 시중에서 판매하는 건강한 모종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품종 선택이 고민이시라면, 김장 배추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불암 3호' 품종을 추천해 드릴게요.
본잎 4~6장
진하고 튼튼한 잎
벌레 먹은 흔적 없는 잎
너무 크지 않은 잎
직접 육묘 시 7월 중순 파종
배추 모종, 제대로 심는 방법
적절한 간격 유지하기
배추 모종을 심을 때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0c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심어야 배추가 잘 자라고 병충해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40cm 정도 간격을 두고 심는 것이 관리하기 편하더라고요.
두둑의 크기는 한 줄로 심을 경우 60~90cm, 두 줄로 심을 경우 120~150cm 정도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병충해 예방, 미리미리 준비!
배추는 여러 가지 병충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식 전에 토양 살충제를 뿌려서 해충을 방지하고, 한랭사를 설치할 경우에는 모종을 심자마자 덮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배추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담배거세미나방, 배추순나방, 진딧물, 노린재 등이 있으며, 병해로는 노균병, 무름병, 뿌리혹병 등이 있습니다. 관련 약제나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해서 예방하고, 주기적으로 밭을 살펴보며 병충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이제 막 궁금증이 생기셨나요?
Q
너무 깊게 심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너무 깊게 심으면 잘 자라지 못하고, 심하면 뿌리가 썩을 수도 있어요. 뿌리가 살짝 덮일 정도로만 심어주는 게 좋아요.
Q
심고 나서 물은 얼마나 자주 줘야 할까요?
A
심은 직후에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듬뿍 물을 주세요. 그 후에는 흙 상태를 보면서 2~3일에 한 번씩 주는 게 좋습니다. 날씨가 건조하면 물 주는 횟수를 늘려주세요.
Q
잎에 벌레가 생겼어요! 어떻게 해야 하죠?
A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하거나 손으로 직접 잡아서 제거해 주세요. 벌레가 너무 많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Q
어떤 영양분을 공급해야 잘 자랄까요?
A
퇴비나 액체 비료를 적절히 사용하면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언제쯤 수확하면 좋을까요?
A
보통 첫서리가 내리기 전, 10월 말~11월 초가 적당합니다. 지역별 기온 차이를 고려해서 수확하세요!
올해 김장은 직접 기른 싱싱한 배추로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텃밭에서 땀 흘려 가꾼 배추로 만든 김치는 더욱 깊은 맛과 만족감을 선물할 거예요.
여러분의 텃밭에도 올가을, 탐스러운 배추가 주렁주렁 열리길 바랍니다!
혹시 배추 농사에 대한 특별한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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